문법은 맞는데 번역투로 들리는 이유: 한국어 화자가 자주 하는 영어 실수 6가지

nonolingo 팀 · 최종 업데이트

문법 검사는 통과했는데, 읽어 보면 한국어 문장을 단어별로 옮겨 놓은 것 같은 순간이 있어요.

짧은 답변: 한국어 화자의 영어가 번역투로 들리는 이유는 한국어 습관이 문장 구조에 그대로 남기 때문이에요. 주어·관사·복수 생략, 직함과 존대, 콩글리시가 대표적이에요.

문법이 맞아도 어색한 이유

한국어는 문맥으로 알 수 있는 주어를 자주 생략하고, 관사나 복수형 표시가 없고, 상대의 직급과 나이에 따라 말투가 달라져요. 영어로 쓸 때 이 습관이 그대로 따라오면 문장은 이해되는데 읽는 사람에게는 어딘가 어색하게 느껴져요. 아래 6가지는 한국어 화자의 영어에서 흔히 나타나는 전형적인 패턴이에요. 특정한 사람의 글이 아니라 유형을 정리한 거예요. 각 예시는 어색한 문장, 고친 문장(fix), 더 자연스러운 문장(native) 순서로 보여 줘요.

1. 주어를 빼 버려요

한국어에서는 "어제 고객 미팅 갔는데 좋았어요"처럼 주어 없이도 완전한 문장이에요. 영어 문장에는 주어가 있어야 해요. 채팅에서 "Sent it!" 같은 짧은 메모체는 통하지만, 메일이나 보고처럼 완성된 문장이 필요한 자리에서 주어가 빠지면 급하게 적은 메모처럼 읽혀요. 한국어 식으로 앞 문장의 주어를 이어받아 생략하는 습관이 원인이에요. 해결은 간단해요. 문장마다 I, we, it, they 중 누가 하는 일인지 한 번씩만 확인하면 돼요.

2. 관사와 소유 표현을 놓쳐요

한국어에는 a, the에 해당하는 말이 없어서 어떤 파일인지, 누구의 매니저인지를 따로 표시하지 않아도 돼요. 영어에서는 단수 가산명사 앞에 관사나 소유격이 거의 항상 필요해요. 그래서 "attached file"처럼 관사가 없는 문장은 틀린 문장이에요. 관사는 뜻이 달라지는 경우보다 자연스러움에서 차이가 나는 경우가 많아서 글쓴이가 가장 늦게까지 놓치는 부분이기도 해요. 처음에는 단수 명사 앞에 a, the, my, your 중 하나가 있는지만 보세요. 상대가 이미 알고 있는 파일이나 일이라면 대개 the나 my가 들어가요.

3. 셀 수 없는 명사에 복수형을 붙여요

한국어는 복수를 잘 표시하지 않아서 "피드백들", "정보들" 같은 감각이 자유로워요. 영어에서는 feedback, information, advice, homework가 셀 수 없는 명사라서 feedbacks, informations는 틀린 형태예요. 양은 a lot of, some, a piece of로 표현해요. 한국어에서는 "피드백을 여러 개 받았다"고 해도 어색하지 않아서 이 오류는 원어민이 보기에는 눈에 띄지만 글쓴이는 거의 느끼지 못해요. 같은 부류로 equipment, news, work, furniture도 있어요.

4. 직함과 존대를 영어로 그대로 옮겨요

한국어에서는 "김 과장님, 바쁘신 중에 죄송하지만 확인 부탁드립니다"가 예의 바른 표현이에요. 이것을 그대로 옮기면 직급을 호칭으로 쓴 "Manager Kim", 어색한 "in your busy time", 겹겹이 쌓인 공손 표현이 나와요. 영어권 직장에서는 보통 이름으로 부르고, 공손함은 호칭이 아니라 Could you처럼 문장 안에서 표현해요. 회사가 Mr./Ms. 문화라면 그 규칙을 따르면 돼요. 핵심은 한국어의 존대가 말투 전체에 걸쳐 있다면 영어의 공손함은 Could you, Would it be possible 같은 요청 표현과 Thanks 같은 한마디에 걸려 있다는 점이에요. 수식어를 늘릴수록 공손해지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돌려 말하는 것처럼 들려요.

5. "잘 부탁드립니다"를 직역해요

"잘 부탁드립니다"는 상황에 따라 뜻이 달라지는 인사예요. 이것을 Please take care of me로 옮기면 영어에서는 나를 돌봐 달라는 말이 돼요. 새 팀에 합류했을 때의 인사라면 함께 일하기를 기대한다는 표현이 맞아요. 한국어 인사말은 상황에 맞는 영어 표현이 따로 있는 경우가 많아서, 단어를 옮기기 전에 이 말로 무엇을 하려는지 먼저 떠올려 보는 게 좋아요.

6. 콩글리시 "fighting"으로 응원해요

한국어의 "파이팅"은 영어 fight에서 왔지만 영어에서 fighting은 싸움이나 격투를 뜻해요. 동료를 응원하는 말로 쓰면 의도와 다르게 전달돼요. 업무에서는 Good luck, You've got this, Hang in there 같은 표현이 맞아요. 스포츠 응원에서 Fight on 같은 말을 쓰기도 하지만 동료의 마감을 응원하는 자리에서는 어울리지 않아요.

보내기 전 10초 점검

  1. 주어와 관사. 문장마다 누가 하는 일인지, 단수 명사 앞에 a, the, my가 있는지 봐요.
  2. 셀 수 없는 명사. feedback, information, advice 뒤에 s가 붙지 않았는지 봐요.
  3. 톤. 동료에게 말하듯 읽히는지, 공손함이 호칭과 수식어로만 쌓이지 않았는지 봐요.

이런 패턴은 알고 있어도 바쁠 때는 손이 먼저 한국어 순서로 나가요. nonolingo는 입력창 안에서 fix로 문법을 가볍게 바로잡고, 번역투가 남아 있으면 native로 다시 써서 보여 줘요. Tab으로 받고 Esc로 내 문장을 지킬 수 있어요. 두 모드는 모드 가이드에서, 앱 소개는 nonolingo란?에서 볼 수 있어요. 완벽한 영어가 필요한 게 아니에요. 나답게 들리는 영어면 충분해요.

자주 묻는 질문

문법이 맞는데 왜 영어가 번역투로 들리나요?

한국어 구조를 따라 문장을 만들기 때문이에요. 주어·관사 생략, 직함과 존대를 그대로 옮긴 표현, 콩글리시가 문법이 맞아도 어색한 인상을 만들어요.

feedbacks나 informations는 왜 틀린가요?

영어에서 feedback, information, advice는 셀 수 없는 명사라서 복수형이 없어요. a lot of feedback, some information, a piece of advice로 표현해요.

영어 이메일에서 직함으로 불러도 되나요?

보통은 이름으로 불러요. Manager Kim 같은 호칭은 영어권에서 어색하게 들려요. 회사가 Mr./Ms. 문화라면 그 규칙을 따르고, 공손함은 Could you로 표현하세요.

nonolingo가 이런 실수를 입력하는 중에 고쳐 주나요?

맥의 Slack, Gmail, Notion 같은 입력창에서 fix나 native 제안을 보여 줘요. Tab으로 받고 Esc로 내 문장을 유지해요. 모드 가이드를 참고하세요.

입력하는 그 자리에서 바로 써 보세요. nonolingo는 Mac 앱입니다. 지금 입력 중인 창에서 바로 영어를 고치거나 다시 써 줍니다. Slack, Gmail, Telegram, Zalo 등에서 쓸 수 있어요. Tab을 누르면 제안을 받아들이고, Esc를 누르면 내 문장을 그대로 둡니다. Mac용 다운로드 →